
참관객이 MW급 초고속 충전기의 커플러를 살펴보고 있다.

EVSIS가 전시한 MW급 초고속 충전기 컨셉 모델
[산업일보]
충전인프라 기업 이브이시스(EVSIS)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서 개발 중인 MW(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기를 소개했다.
컨셉 모델로 선보인 충전기는 전기 선박·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등 미래 기술을 바라보고 개발 중인 제품이다.
이브이시스 관계자는 “현재 MW급 충전이 가능한 모빌리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배터리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개발 중인 차세대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에 10여 시간 소요되던 완속 충전기술이, 급속 충전기술로 진화하며 약 15분까지 단축됐다”라며 “MW급 충전이 현실화되면 그 시간은 5분까지도 줄어들 수 있으며, 향후 전기 트럭, 전기 농기계, 전기 중장비 등에서도 MW급 충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5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