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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LME 구리 가격 상승…재고 급감과 미중 협상 기대에 공급 압박 지속(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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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LME 구리 가격 상승…재고 급감과 미중 협상 기대에 공급 압박 지속(LME Daily)

중국 수입 감소로 수요 불안 여전, 시장 혼조세 지속

기사입력 2025-06-10 0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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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LME 구리 가격 상승…재고 급감과 미중 협상 기대에 공급 압박 지속(LME Daily)

[산업일보]
달러 약세에 비철금속 전반이 지지를 받았으나, 전반적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월요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미국-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급감한 재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중국의 5월 구리 수입이 전월 및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며 수요 불안은 지속됐다.

LME 기준 3개월물 구리는 런던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톤당 9,78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에는 9,809.5달러까지 상승하며 3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LM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기준 등록 창고 재고는 하루 만에 1만 톤 줄어 122,4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이후 50% 이상 급감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공급 압박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인출 예정 물량을 뜻하는 캔슬드 워런트(canceled warrants)는 67,800톤으로, 추가적인 물류 이탈이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중 상당량의 구리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COMEX 구리 선물 가격이 높은 데다, 수입 관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물량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 3명이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과 회동하며 무역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가 재개됐다. Marex의 에드워드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예측 가능한 환경을 요구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발작(tariff tantrum)'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원자재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중국의 미가공 및 구리 제품 수입은 427,000톤으로, 전년 대비 16.9%,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일부 물량이 미국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감소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제조업에 타격을 입은 중국 내 수요 약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보여주는 양산 프리미엄은 지난 금요일 기준 톤당 41달러로, 3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이는 5월 초의 103달러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로, 제조업 전반의 약세를 반영한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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