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펫푸드를 추천해주는 AI 헬스케어 식이 솔루션이 등장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mart Tech Korea 2025)’에 참가한 프레시아워가 AI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식이 솔루션 ‘바프독(BARFDOG)’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Personal Health Record, PHR)와 미생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 진단과 1:1 맞춤형 식이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문진을 입력하면 AI가 질환을 예측하고, 개별화된 펫푸드를 추천해 정기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프레시아워는 약 100만 건의 반려동물 PHR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건강 및 영양 상태, 질환 가능성을 예측하며, 반려동물의 체형을 기준으로 한 BCS(Body Condition Score) 분석을 통해 비만이나 관련 질환 진단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레시아워 관계자는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적절하게 급여하지 못하면 성장과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AI 기반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의 신호를 기술로 읽어내고, 소통 가능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바프독의 목표”라며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