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이 로보케어의 보미1 돌봄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보미1 돌봄 로봇의 블록
[산업일보]
돌봄 로봇 전문 기업 ㈜로보케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블록을 활용한 인지 개선 돌봄 로봇 ‘보미1’을 소개했다.
보미1은 노년층의 인지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는 자석이 내장된 블록으로 글자를 맞추거나 숫자를 이어 배열하며, 손을 쓰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운동과 인지 자극을 동시에 유도한다.
로봇에는 블록 기반 콘텐츠와 터치 기반 콘텐츠가 각각 10종씩 탑재돼 있으며, 난이도는 1~10단계까지 세분화돼 있다. 모든 콘텐츠는 로보케어와 대학병원 신경과 교수진이 공동 개발했으며, 사용 전 인지 상태를 평가하는 사전 검사를 통해 개별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RGBD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맥박, 호흡, 심장 건강 등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로보케어 관계자는 “보미1은 현재 노인복지관, 경로당, 치매 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에서도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