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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맨 로봇(Techman Robot), AI 협동로봇 10년 진화 압축…Automatica 2025서 핵심 기술 첫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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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맨 로봇(Techman Robot), AI 협동로봇 10년 진화 압축…Automatica 2025서 핵심 기술 첫 공개

고속 검사부터 디팔레타이징·용접까지…생산현장 실용성에 초점 맞춘 ‘Physical AI’ 전략 부각

기사입력 2025-06-26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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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맨 로봇(Techman Robot), AI 협동로봇 10년 진화 압축…Automatica 2025서 핵심 기술 첫 공개
Techman Robot 전시 부스 현장 시연 모습

[산업일보]
자동화 기술의 진화가 산업용 협동로봇의 역할을 완전히 새롭게 쓰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만 협동로봇 전문기업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독일 뮌헨에서 열린 ‘Automatica 2025’에서 AI 기반의 실용 협동로봇 솔루션을 집중 조명하며, ‘현장 중심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산 라인의 정지 없이 고속 비전 검사를 수행하는 ‘AI 플라잉 트리거’ ▲혼합형 적재물의 자동 분류가 가능한 ‘AI 디팔레타이징 시스템’ ▲정밀 용접을 지원하는 시각 보정 기반의 ‘AI 용접 솔루션’ 등 실제 제조 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3가지 핵심 기술이 전면에 나섰다.

‘AI 플라잉 트리거’는 생산라인 정지 없이 부품 결함을 판별할 수 있는 고속 비전 검사 기술이다. AI 알고리즘과 위치 인식 센서의 결합으로 검사 사이클 타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으며, 자동차 시트 부품과 전자 부품 등 고속 공정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사전 테스트는 NVIDIA의 Omniverse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진행되며, 가상 공간 내에서 검사 경로와 동작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구조다.

‘TM25S’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AI 디팔레타이징 시스템은 30kg급 하중 처리, 3D 카메라를 통한 자동 인식, 사전 정의 없는 경로 최적화가 특징이다. 수축 포장, 기울어진 박스 등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TM6S’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AI 용접 기술은 1800mm 도달 거리와 6kg 하중, 시각 포지셔닝에 의한 오정렬 보정, 7축·8축 확장 모듈과의 호환성으로 고난도 금속 가공 공정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자동차 차체 조립이나 복잡한 형상의 부품 용접에 최적화된 구조다.

현장에서는 파트너사 Bortfellow와 공동 개발한 제스처 기반 로봇 티칭 솔루션 ‘RobCraft’도 시연됐다. 사용자는 손동작만으로 로봇의 경로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 지식이나 CAD 모델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반복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콧 황(Scott Huang)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협동로봇이 단순한 작업 보조를 넘어서, 제조공정의 민감한 변수까지 AI로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리 기반 인공지능(Physical AI)을 생산현장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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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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