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첨단 소재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가 전기차용 고전압 커넥터 부품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PPA 신제품 Amodel® PPA HFFR-4133 OR을 출시했다. 이 소재는 높은 난연성과 내열 안정성, 시인성 요구를 동시에 만족하는 사전 착색 오렌지 등급으로, 커넥터와 버스바 등 배터리 전장 부품에 적합한 수지를 찾는 제조업계를 겨냥한다.
신제품은 산업계에서 고전압 부품의 시각적 식별을 위해 표준으로 채택된 오렌지 색상을 구현하며, 125℃ 환경에서 1천 시간 이상 노출돼도 색상 유지력이 떨어지지 않는 내열 특성을 갖췄다. IEC 60664, ISO 6469-3 등 고전압 안전 관련 규격을 충족하며, UL V0 등급을 획득해 자동차 전장 시스템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수지는 온수기 기반 사출성형에 대응하며, 공정 중 별도 착색 공정 없이도 균일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사전 착색 방식이다. 이로 인해 제조 간소화와 품질 일관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사이언스코의 트랜스포테이션 마케팅 총괄 Deedee Smith는 “Amodel® PPA 기술군은 전기차 시장에서 안전성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지속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소재는 고전압용 수지 선택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model® HFFR-4133 OR은 사이언스코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이 라인업에는 열 폭주 보호 목적의 Xencor™ LFT XTreme PPA LGF-1045 ECHO BP, 고전압 파이로퓨즈용 Amodel® AE-8945 HFFR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고속 충전과 배터리 안전 요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회사는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