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이저 가공 자동화 장비 기업 Juming(Shandong Juming Automation Equipment)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나노코리아 2025'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존 중국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고객과의 실질적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만난 Juming 매니저 Andy Guo는 이 자리가 한국에서의 첫 공식 오프라인 활동임을 강조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Juming은 레이저 절단기, 용접기, 클리닝 머신 등 산업용 자동화 장비를 생산한다. 장비 제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애프터서비스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기반으로, 맞춤형 자동화 요구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장에서는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정밀 파이버 레이저 용접기, 레이저 클리닝 머신 등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Andy Guo는 '자동차 부품, 금속 가공, 전자·전기 산업 등에서 이미 납품 실적을 확보해왔다'며 '한국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도 맞춤 설계와 안정적 장비 운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uming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해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