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위밋모빌리티가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내놨다.
'루티'는 AI를 활용해 수작업 없이 몇 분 안에 자동으로 배차한다. 경로와 적재 효율을 실시간 분석해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영 속도를 높인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배차 사무원이 엑셀로 수기 작업을 하다 보니, 용적량이나 이동 동선 등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라며 "일부 친분이 있는 기사에게 물량을 더 배정하는 등 사적인 요소가 개입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티는 총 주문 건수와 목적지, 적재 용량, 기사별 업무 시간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차 계획을 수립한다"라며 "배차 옵션 설정에 따라 효율적인 차량 배치와 이동 동선을 도출한다"라고 말했다.
루티는 스케줄 기반 정기 운송과 실시간 요청 기반의 비정기 배차를 동시에 지원해 상황에 맞춘 혼합 배차가 가능하다.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물량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운행 차량 수는 최대 20% 줄고 평균 이동 거리는 약 7% 감소한다. 공차율도 15% 개선돼 물류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실시간 모니터링 앱으로 운송 기사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분석 리포트로 실제 운행 경로와 작업 시간도 한눈에 파악된다.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과 솔루션을 총망라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1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