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HANNOVER 2025를 앞두고, 셰플러(Schaeffler)가 자동화와 복합가공 트렌드에 맞춘 기계요소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 10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셰플러 산업부문 공작기계사업 총괄 도미닉 헤어만(Dominik Herrmann) 부사장은 “자동화와 지속가능성, 다기능 통합이 공작기계 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셰플러는 주변축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선형 가이드 ‘KLLT’와 회전축용 롤러 베어링 ‘YRTA’는 외부축 적용성과 자동화 환경 적합성에 초점을 맞췄다. KLLT는 하부 구조 오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설계가 적용됐으며, YRTA는 제조 공정과 케이지 구조를 재구성해 자동화 시스템에 맞췄다.
복합가공 환경에 대응하는 세라믹 볼 적용 베어링(ZKLN, ZKLF, DKFLA)도 공개됐다. 연삭이나 금형가공에서 금속 간 직접 접촉을 줄여 반복 작업 시 내구성을 높이고 위조 브리넬링(false brinelling) 현상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감속기 일체형 회전축 베어링 ‘YRTCG’는 기존에 별도로 설치하던 기어박스, 피니언, 베어링을 통합해 설치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였다.
헤어만 부사장은 “셰플러는 고객의 공정 환경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EMO 2025에서도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고려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