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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대급 HVDC 생산설비 구축…생산능력 4배 확대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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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대급 HVDC 생산설비 구축…생산능력 4배 확대

생산·시공 통합 체계 본격화…‘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도 추진

기사입력 2025-07-17 13: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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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해저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LS전선, 아시아 최대급 HVDC 생산설비 구축…생산능력 4배 확대
LS전선이 준공한 해저 5동 전경.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갖췄다. (사진제공=LS전선)

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갖추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의 HVDC 전용 포설선 신조와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통합 대응 체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 라인이 새로 구축됐다.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의 품질과 전기적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인 VCV 설비 확충으로 생산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도 강화됐다.

HVDC 케이블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 장벽과 대규모 생산 인프라의 한계로 글로벌 공급업체는 LS전선과 일부 유럽·일본 기업에 한정돼 있다. 특히 장거리 송전에는 대형 포설선 운용이 필수여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투자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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