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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동향] EU와의 관세 합의에도 관망세…LME 구리 약보합 마감(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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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동향] EU와의 관세 합의에도 관망세…LME 구리 약보합 마감(LME Daily)

FOMC·기술주 실적·고용지표 앞두고 신중론 확산…비철금속 전반 약세

기사입력 2025-07-29 0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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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동향] EU와의 관세 합의에도 관망세…LME 구리 약보합 마감(LME Daily)

[산업일보]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합의 소식에도 관망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 속에 출발했다. 전일 공개된 미국-EU 간 무역합의에 따르면, 양측은 EU산 전략 품목에 대한 15% 관세 부과와 더불어, 반도체 장비 및 항공기 등 핵심 산업 품목에 대해 상호 무관세 적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이 대가로 미국산 에너지 7천5백억 달러 규모 구매와 6천억 달러 투자 계획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지만,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증시의 고점 부담과 맞물리며 뚜렷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와 30일부터 시작되는 FOMC 회의, ADP 민간고용, PCE 물가지수, 정부 고용지표 등 일주일 내내 대형 이벤트가 예고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이어졌다.

채권과 외환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약 2bp 상승한 4.41% 선에 형성됐고, 달러는 인덱스 기준 0.9% 상승한 98.5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6대 품목 모두 보합권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물은 장중 톤당 9천8백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0.3% 하락한 9천760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칠레산 구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면제 검토 보도가 나오며 가격을 압박했지만, 이후 해당 내용이 오보로 드러났다. 다만, 오는 8월 1일 시행 예정인 50% 구리 관세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여전히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COMEX 시장의 구리 선물은 이날 3% 하락하며 LME와의 프리미엄 격차도 약 4백달러 축소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주 미-중 스웨덴 무역협상 결과와 고용·물가 지표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시장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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