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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철금속] 빅테크 실적에 기술주 랠리…비철금속은 관세·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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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철금속] 빅테크 실적에 기술주 랠리…비철금속은 관세·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LME Daily)

메타·MS 호실적에 나스닥 1% 상승…연준 매파 발언과 구리 관세 영향으로 LME 일제 하락

기사입력 2025-08-01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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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철금속] 빅테크 실적에 기술주 랠리…비철금속은 관세·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LME Daily)

[산업일보]
미국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비철금속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구리 관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이끌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1.2%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0.6%, 0.1%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로 쏠리며, 기술주에 대한 낙관적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근원(Core) PCE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8천건으로 시장 예상보다 낮아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다.

전날 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정책이 경제를 제약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금리 인하에 선을 그었다. 또한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관세 인상이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edWatch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만에 64%에서 39%로 급락했고, 동결 가능성은 60%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하락한 4.34%선에서 거래됐으며, 달러지수는 0.1% 오른 99.9를 기록했다.

한편, 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 품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톤당 9,600달러 선까지 밀리며 1.3% 하락했고, 알루미늄·아연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의 매파 발언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제구리, 전기동, 스크랩 등을 50% 수입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미국 CME 시장의 구리 가격은 20% 급락하며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CME 구리와 LME 간의 프리미엄은 역전돼, 최근까지 3천달러를 넘었던 프리미엄은 이제 오히려 할인 구조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으로 이동했던 물량이 다시 LME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arex의 애널리스트 댄 스미스(Dan Smith)는 "단기적으로는 계절적 수요 둔화와 재고 증가 가능성이 구리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LME 구리는 다음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9,420달러)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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