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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재고 70% 급증…LME 가격 하락 전환(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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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재고 70% 급증…LME 가격 하락 전환(LME Daily)

칠레 광산 중단에도 중국發 공급·트럼프 관세 변화가 시장 흐름 주도

기사입력 2025-08-06 07: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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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 재고 70% 급증…LME 가격 하락 전환(LME Daily)

[산업일보]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이 재고 급증, 공급 차질, 금리 정책 기대 등 복합 요인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LME 구리 가격은 칠레 광산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재고 증가 여파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중 톤당 9,747.5달러까지 올랐으나, 하루 새 1만4천275톤이 급증한 재고 영향에 9천60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현재 LME 내 구리 재고는 15만3천850톤으로, 지난달 말 대비 약 70% 급증했다.

재고 증가는 중국산 공급 확대와 더불어 미국과 아시아 창고 간 물류 이동이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내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아시아 창고에도 대규모 물량이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이 수요보다 공급과 재고 상황으로 집중되고 있다.

투자심리도 변화했다. 칠레 엘 테니엔테 광산의 가동 중단이 단기 공급 우려를 자극했지만, 전문가들은 생산 재개가 머지않았다고 진단하며 단기 변수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제 구리에 대한 관세를 예외 적용하며, 급등했던 미국 내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반입됐던 원재료가 다시 수출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준가공품·전선·케이블 등에는 50% 고율 관세가 부과돼 제조업 부담은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날 알루미늄과 니켈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아연·납·주석 등은 전반적으로 보합 내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시장 둔화 우려에도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상하며 달러 강세와 함께 금·은 등 안전자산 수요도 확대됐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했다.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모두 1~2% 상승했으며, 테슬라·엔비디아는 실적 호조로 급등한 반면 아마존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세를 보였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376달러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추가 고용지표, 칠레 광산 재가동 여부, 금리 전망 변화 등은 향후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재고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이 당분간 구리 약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공급 차질이 다시 부각될 경우 단기 반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구리 재고 흐름과 관세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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