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박막 작업 시연 중인 테솔로의 4지 그리퍼
[산업일보]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TESOLLO)가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에서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로봇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리퍼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4지 그리퍼다. 디스플레이 공정 중 필름 박피 작업이나 스크류 병의 개폐 작업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테솔로의 최재석 매니저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로 쓰이는 5지 그리퍼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4지 그리퍼는 방향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해 범용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3지 그리퍼보다 핑거가 1개 늘어나 최대 하중이 증가했고, 보다 다양한 형태의 사물도 집을 수 있다”라며 “핑거 1개당 30N(뉴턴)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테솔로는 오는 9월 4지 그리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Display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홀에서 9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