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합성 제올라이트 설명을 듣고 있다.
합성 제올라이트 파우더(가운데)와 성형 과정을 거친 흡착제(오른쪽)
[산업일보]
에너지 환경 전문 기업 성광이엔텍이 ‘제18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5)’에서 폐기물을 소재로 제조한 합성 제올라이트(Zeolite)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석탄 폐석(경석), 석유 정제 폐촉매, 슬러지를 제올라이트 파우더로 합성한다. 성형 과정을 거쳐 흡착제로도 제작할 수 있다.
성광이엔텍 관계자는 “제올라이트는 다공성 구조로, 대기 중의 가스류 흡착에 주로 쓰인다”라며 “이산화탄소·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흡착제 등으로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기물 형태의 폐자원을 자사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합성 제올라이트로 제조 가능하며, 현재 납품을 위한 업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 함께 성광이엔텍은 축열재형 연소촉매와, 개발 중인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 장치 등을 선보였다.
한편, RETECH 2025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자원순환 기술·솔루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