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소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추락에 의한 인명 사고는 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중대 사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작업 현장에서도 이러한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경량레일(주)는 자사에서 개발한 안전레일 및 활주장치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전레일&활주장치는 고소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추락에 의한 인명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로, 슬라이드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활주장치에 작업자가 착용하는 안전띠와 연결된 죔줄의 안전고리를 걸어 작업 또는 이동 중 추락에 의한 사망사고를 방지한다.
특히, 작업 또는 이동 중 비계의 수직재나 난간 기둥 통과 시에도 안전고리의 분리 및 재연결이 불필요하도록 제작돼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고리 연결 망각이나 임의 해제로 인한 추락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한국경량레일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한국건설안전혁신상, 무역협회장상,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안전신기술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안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한국경량레일의 윤호섭 대표이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산업현장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부단히 노력해서 산업에 이바지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