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기후위성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 탑재 위성 모형
[산업일보]
경기도가 기후·에너지 정책 기반 데이터 수집을 위해 ‘기후 위성’을 발사한다.
경기도는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World CITY Tech Expo 2025)’에서 ‘경기기후플랫폼’과 더불어 기후위성의 실제 크기 모형을 전시했다.
기후위성은 경기도가 기후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위성 프로젝트다. 주로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에 활용되며,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모니터링한다.
위성 관측 데이터는 경기기후플랫폼에 통합돼, 도내 기후·에너지 정책에 반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온실가스 모니터링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메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며 “적외선 파장 대역 중 일부 구간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식으로 메탄 측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1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 탑재 위성을 발사하고, 내년부터 온실가스 관측 위성 2기를 차례대로 발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이 제시된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26일까지 공간정보 전시회 ‘K-GEO Festa’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 4, 5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