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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확인한 석유화학업계, 반등 노린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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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확인한 석유화학업계, 반등 노린다

4분기 유가 약세 시작되면 제품별 수익성 개선 규모 확대 기대

기사입력 2025-10-11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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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확인한 석유화학업계, 반등 노린다


[산업일보]
석유화학업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정학적 이슈를 딛고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4분기 화학 시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가자 종전 계획으로 인한 지정학 프리미엄 축소와 OPEC+의 증산 계획 보도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보고서에서 최근 발생한 지정학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4분기 원유 시장을 여전히 공급 과잉 국면 진입으로 보고 있어 유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 판단한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OPEC+의 생산량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며 +13만b/d 증산이 검토되며 공급량 증가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되며, 최근 러시아 정제설비에 공격이 집중됐으나 실제 원유 수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최근 4주 평균 수출량은 202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항만 선적량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석유제품 수출은 일부 타격을 입어 경유와 고유황연료유 중심으로 물류 차질이 발생했다. 아울러, 고유황·저유황유 가격 차이 확대 및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해당 보고서는 내다봤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은 하루 1천35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추 리그 수 감소 영향은 2026 년 이후 생산량 소폭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결국 4분기~내년 초 석유 재고 증가가 지속되며 원유 하방 압력이 정유·화학 가격을 전반적으로 끌어내릴 것으로 해당 보고서에서는 예상했다.

석유화학은 중국의 공급 조정 실행 계획 발표로 일부 제품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전망됐다. PE, PP, MEG, PVC는 구조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PX는 업황 저점을 확인하고 서서히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PX는 기존의 대규모 증설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신규 증설 속도 조절이 이어질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PTA 증설로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황성현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업황의 뚜렷한 반등 기조가 보이지는 않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4분기 유가 약세가 시작될 경우 제품별 수익성 개선 규모가 커지며 업종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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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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