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의약품 물류 전문기업 마켄코리아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마켄은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과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마켄의 슈퍼 콜드체인 기술은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을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예측 시스템, IoT 센서를 통한 온도·위치·진동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으로 임상 단계부터 시판 생산까지 서플라이체인 전반에서 의약품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송한다”고 설명했다.
마켄은 또한 최근 글로벌 통관·관세 리스크와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별 규제 대응, 수출입 최적화 전략, 비즈니스 컨설팅을 결합한 맞춤형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부터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난달 물량이 급증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처럼 예측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 물류 분야에서 통관·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켄은 전 세계 60개 지사와 25개국 거점 센터에 33개 GMP 인증 콜드체인 허브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월 15만 건 이상의 의약품과 생물학적 샘플을 220여 개국으로 운송하며 글로벌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