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수직 소형 풍력발전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제드원의 수직 소형 풍력발전기 축소 모형
[산업일보]
제드원(JED ONE)이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Smart Energy Plus, SEP)’에서 수직 소형 풍력발전기를 선보였다.
이 발전기는 날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와 같은 파손 위험이 낮다. 또한 2단에서 최대 10단까지 적층이 가능해 발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발전량 3kW(킬로와트) 모델의 단독 설치 시 높이는 3.8m, 10단으로 적층하면 30m다.
제드원 관계자는 “기존 소형 풍력발전기들은 대부분 4~4.5m/s부터 발전이 시작되는데, 자사는 3m/s의 풍속에서 최초 발전이 이뤄지도록 제품을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심 환경에서도 빌딩풍이 부는 구역이나 고층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나 식품 제조 공장과 같이 폐풍이 발생하는 업체에서도 관심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에너지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홀에서 17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