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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수소 연소 가스터빈으로 ‘청정 발전’ 시장 공략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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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수소 연소 가스터빈으로 ‘청정 발전’ 시장 공략

100% 수소 발전 상용화, 수소 시장 안정화가 관건

기사입력 2025-10-17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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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수소 연소 가스터빈으로 ‘청정 발전’ 시장 공략
참관객들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용 가스터빈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두산에너빌리티가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Smart Energy Plus, SEP)’에 수소 연소가 가능한 발전용 가스터빈을 출품했다. 전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공기와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고온고압의 가스로 터빈의 날개를 회전시키고, 이 회전력을 통해 연결된 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비다.

가스터빈은 LNG 가스를 주 연료로 삼아 왔는데, 최근 청정 에너지 사용 수요가 늘면서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연료를 LNG 가스와 수소 중 무엇을 사용하느냐의 차이일 뿐, 장비의 구조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라며 “수소는 밀도가 작고 연소 속도가 빠른 원료이다 보니, 안정적인 수소 연소에 최적화된 노즐을 장착한다는 점만 다르다”라고 말했다.

가스터빈의 수소 연소는 현재 다른 연료와 수소를 섞는 혼소 방식이 대다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장비는 50% 수준까지 혼소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100% 수소만 사용하는 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관계자는 “사실 수소 혼소와 전소는 기술적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다”라며 “380~400MW(메가와트)급 대형 터빈의 경우 연소에 필요한 수소량이 많은데, 그만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소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소 전소 터빈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소 시장의 안정화가 선결 과제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축소 모형을 전시한 ‘DGT6-300H 시리즈’는 380MW급의 대형 터빈으로, 수명이 다한 국내 화력발전소를 대신해 건설 중인 LNG 발전소나 해외 빅테크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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