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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없이 '딸깍'하면 끝… 바이드뮬러, 175년 기술력 'Snap-in' 결선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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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없이 '딸깍'하면 끝… 바이드뮬러, 175년 기술력 'Snap-in' 결선 공개

KORMARINE 2025서 신기술 선보여… "결선 오류·시간 획기적 단축"

기사입력 2025-10-30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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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딸깍" 소리 하나로 모든 결선 작업이 끝난다. 별도 페럴(핀 터미널)이나 공구 없이, 탈피된 케이블을 단자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체결된다. 작업자는 육안이나 손으로 확인할 필요 없이 '딸깍' 소리만으로 완벽한 체결을 인지할 수 있다.

175년 역사의 독일 전장품 제조사 바이드뮬러(Weidmüller)가 산업 현장의 결선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Snap-in' 기술을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바이드뮬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 참가, 이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구 없이 '딸깍'하면 끝… 바이드뮬러, 175년 기술력 'Snap-in' 결선 공개
바이드뮬러코리아 이성호 한국지사장


175년 역사, 결선 기술의 표준을 만들다
1천849년 단추 제조업에서 출발한 바이드뮬러는 1천94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절연체에 구리를 삽입한 단자대를 개발하며 산업 자동화 시대를 이끌었다. 이후 스크류, 텐션, 푸쉬인(push-in) 방식으로 결선 기술을 진화시켜 온 바이드뮬러가 작업자의 실수를 원천 차단하고 결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Snap-in'을 다음 세대 표준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기술은 반복 작업이 많은 제조·자동화 설비, 선박·플랜트, 철도·에너지 분야에서 체결 신뢰성을 확보하고, 장비 유지보수 비용과 시스템 다운타임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Snap-in 기술은 바이드뮬러의 PCB 커넥터 제품군인 Omnimate 4.0에도 적용됐다.

"산업 결선의 게임 체인저 될 것"

이성호 바이드뮬러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마린 현장에서 “Snap-in 기술은 단순한 체결 방식 변경을 넘어, 결선의 품질, 속도, 안전성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산업 결선의 게임 체인저”라고 밝혔다.

공구 없이 '딸깍'하면 끝… 바이드뮬러, 175년 기술력 'Snap-in' 결선 공개


이 대표는 “국내 현장에서도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Snap-in 기술은 작업자 부담을 줄이고 결선 품질을 표준화하며, 전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175년간 고객 중심 기술 개발을 이어온 기업으로서, 국내 고객사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적인 산업용 결선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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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뮬러 부스


Snap-in 기술은 현재 바이드뮬러의 주요 단자대 및 커넥터 제품군에 적용돼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드뮬러는 기술 지원과 현장 적용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기업이 결선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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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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