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동작 시연 중인 바퀴형 용접로봇
참관객들이 로봇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
[산업일보]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샤오멍(Xiaomeng)의 한국 지사인 엑스엠코리아(주)가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25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 참가해 이동형 용접로봇을 선보였다.
용접 로봇 자동화는 동일한 작업이 이어지기 때문에 주로 고정된 상태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조선·철강산업처럼 부피가 큰 작업물의 용접이 필요한 제조 현장에서는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이동성이 요구된다.
출품된 로봇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제작됐다. 로봇 및 장비 중량에 따라 바퀴 또는 궤도를 적용했다. 용접은 작업자가 터치펜을 통해 설정한 좌표대로 자동 수행한다.
엑스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울산에 OEM 조립 공장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중국 브랜드라고 하면 반감을 품는 정서가 있어, 이를 탈피하기 위해 한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생산하려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