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금속 가공과 용접 분야의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스송우코리아(㈜에스지원)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5’에서 고성능 레이저 용접 장비 ‘SG Welding Machine MAX3000W’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MAX3000W는 수냉식 기준 최대 3kW, 공냉식 기준 최대 1.5kW의 출력으로, 소형·중대형 부품 가공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한스송우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이 안정성·안전성·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수냉식 모델은 고출력 레이저 운용에도 안정적인 방열 성능을 확보해 장시간 용접 시에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 또 레이저 방출 차단 설계와 인터락(Interlock) 안전장치를 적용해 작업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으며, 별도 냉각 장비 없이 간편하게 설치·운용할 수 있는 공냉식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로봇 연동형 ‘OPTROBOT’과 협동로봇 기반 ‘OPTCOBOT’ 솔루션은 복잡한 곡면 용접이나 정밀 조립 라인에서 유용하다.
관계자는 “컴팩트한 설계로 협소한 작업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용접 품질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금속 소재의 정밀 용접 및 클리닝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스송우코리아는 앞으로도 레이저 용접기, 클리닝, 절단 등 다목적 라인업을 강화해 금속 제조·가공 산업의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소재부터 가공기계, 완성품까지 전 공정을 조망한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25’는 31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