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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무한 자동화'로 미래 선박 청사진 제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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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무한 자동화'로 미래 선박 청사진 제시

코마린 2025서 '연료 15% 절감' 스마트 추진·'E27' 사이버보안 솔루션 공개

기사입력 2025-11-03 1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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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업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이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를 해법으로, 해양 산업의 두 가지 핵심 과제인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을 정조준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서다.

한국에머슨 김영순 이사(Sales Director, Marine & Offshore Business)는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운영 효율, 안정성,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의 필드 디바이스부터 엣지, 클라우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한 자동화 전략이 그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머슨, '무한 자동화'로 미래 선박 청사진 제시
한국에머슨 김영순 이사

'탈탄소' 해법: 연료 15% 절감부터 차세대 연료 대응까지
에머슨은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와 '친환경 선박 기술'을 통해 탈탄소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 효율을 최대 15% 향상시키는 '스마트 추진 시스템(Smart Propulsion System)'은 국제 해운 규제(CII)에 대응하면서 연료 효율과 운항 수익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또한 지능형 원격 밸브 제어 시스템과 선박 운항 자동화 시스템(IAS)을 통합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암모니아, 메탄올 등 차세대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위한 기술도 공개됐다. '친환경 선박 기술' 존에서는 국제가스연료규정(IGF Code)을 충족하는 대체연료용 레벨 측정 솔루션과 밸브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운항과 안전 규제 준수를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해법: AI 기반 디지털 트윈과 E27 사이버보안
'무한 자동화'와 '해양 사이버 보안'은 디지털 전환의 축이다.

에머슨은 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 AspenTech HYSYS 디지털 트윈 솔루션, AMS 자산관리 시스템, 블루투스 기능의 지능형 계측기 등을 '무한 자동화' 플랫폼으로 통합·제시했다.

동시에 디지털화의 그림자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IACS UR E27 인증을 획득한 'Aperio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 기능이 내장된 'DeltaV 통합 제어 플랫폼'을 공개하며 안전한 운영 방안을 강조했다.

김영순 이사는 "조선·해양 산업은 디지털화, 자동화, 탈탄소화라는 세 가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에머슨은 이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산업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한 자동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 신뢰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머슨은 데이터 기반 예측 유지보수, 사이버 보안,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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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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