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 현장에서 ‘AI 팩토리’ 구축 관심은 높지만, 정작 데이터 통합·활용의 어려움과 프로젝트 추진 방향성 부재로 고민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이 화두지만, '어떻게' 적용할지 몰라 방향성을 잃고 고민하는 기업이 많은 가운데, 'Data First' 전략으로 '원가 10% 절감, 불량률 11% 감소'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한 기업이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대표이사 박문원, 조영택)은 5일, '2025년 국가생산성대상' 특별상 AI 선도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진행됐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MES(제조실행시스템)와 EES(설비엔지니어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 100여 개 이상 제조 기업에 공급하며 기술 국산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의 'MICUBE.AI' 솔루션이 핵심이다. 2017년 사업화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반도체, 제철·금속,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600회 이상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은 평균 원가 10% 절감, 불량률 11% 감소, 설비 가동률 8.9% 향상 등 주요 생산 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 엠아이큐브솔루션 역시 최근 4년간 평균 고용 증가율 31.7%를 달성하는 등 ICT 분야 고용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
박문원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성과뿐 아니라 최근 적극 추진해 온 산업 AX 사업의 결실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대한민국 제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암묵지를 형식지화하고, 공학적 기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현장 난제들을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로 해결하며 자율제조로 나아가는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