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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스앤티, 농가 어려움 해소하는 ‘열쇠’ 제공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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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스앤티, 농가 어려움 해소하는 ‘열쇠’ 제공한다

윤철 대표 “트랙터가 스스로 콘트롤 하는 자동균평시스템으로 고가의 레이저레벨 대체”

기사입력 2025-11-08 1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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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스앤티, 농가 어려움 해소하는 ‘열쇠’ 제공한다
키에스앤티 윤철 대표


[산업일보]
한국은 산지가 많은 지형의 특성상 경작지를 마련하는데 있어 예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측량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농지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땅을 조금이라도 더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4일 익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막해 7일까지 열린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한 키에스앤티는 싱가포르/중국계 로보틱스·자동화 기업인 ‘FJ Dynamics(이하 FJD)'의 제품 공급과 자체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키에스앤티는 FJD의 자율주행 키트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균평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키에스앤티의 자동균평 시스템은 RTK기반 GPS와 트랙터 자동제어 시스템 결합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해수면 기준을 정밀하게 감지해 2㎝ 오차로 지면을 정밀하게 균평할 수 있다. 그레이더나 무논정지기, 광폭로터리, 써레 등 수평균평과 경사균평을 위한 모든 작업기에 적용할 수 있다.

키에스앤티 윤철 대표는 “주로 레이저레벨을 통해 균평 작업을 하는데, 정확도는 높지만 현장에서 삼각대에 레이저레벨을 세우고 작업기에 수신기를 설치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난반사 등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키에스앤티의 자동균평 시스템은 GP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모니터에서 확인하면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GPS와 모니터선만 연결하면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키에스앤티는 올해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필드테스를 진행하면서 정밀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조만간 외산 트랙터 뿐만 아니라 국산 트랙터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농기계의 경우 일반 건설장비와 달리 모두 외부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고 말한 뒤 “농기계 사용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최대한 쉽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농기계 분야의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키에스앤티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1차 목표인데 내년 정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제품을 국산화 해 좀 더 쉽고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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