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인터넷 언론인들이 한 해 동안 언론윤리확립에 이바지해 온 매체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인의 밤’과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인신협의 전국 인터넷신문 발행인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올해 행사에는 40여 인터넷신문사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사에서 인신협 김기정 회장은 “올해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저널리즘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이루면서 경영환경이 격변하는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우리가 서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협회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다양한 법제화에 대응하는 한편 우리가 추구해야 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학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언론 4단체의 일원인 우리 협회를 중심으로 인터넷 신문의 윤리 규제가 활발하고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언론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8월에 한국인공지능협회 그리고 뉴스 저작권 유통 기업과 뉴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MOU를 체결했다”며 “협회 회원사의 기사가 합당한 과실을 인정받고 AI 기술 기업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이날 열린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는 IB토마토와 더팩트의 서다빈 기자‧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팀이 각각 매체 부문과 기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