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전력반도체생태계 구현, 공항 지상조업 차량 통해 실증 나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전력반도체생태계 구현, 공항 지상조업 차량 통해 실증 나선다

전력소자협회 최윤화 회장 “친환경 지상조업장비는 전력반도체 실증 최적의 무대”

기사입력 2025-12-03 17:19:5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전력반도체생태계 구현, 공항 지상조업 차량 통해 실증 나선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최윤화 회장


[산업일보]
‘전력반도체’는 정보나 신호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시스템 반도체나 메모리와 달리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변환, 저장, 분배,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에 공항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지상조업장비(이하 e-GSE)는 국산 전력반도체의 실증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보이고 있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전력반도체 공급망 자립」과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융합 생태계 구축전략’의 발제자로 나선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최윤화 회장은 전력반도체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e-GSE의 활용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 현황과 친환경 지상조업장비(e-GSE) 연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회장은 전력반도체에 대해 “단순한 산업 부품이 아닌, 에너지 안보와 방위 산업을 지탱하는 전략 물자”라며 “한국이 기존의 메모리 반도체 강국을 넘어 시스템 반도체로의 도약을 위한 ‘제2의 D램’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이라고 전제했다.

최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력반도체와 관련해 한국은 수입의존도 90%에 달하기 때문에 유사시에 공급 중단 위기를 맞이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점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기 위해서는 e-GSE와의 연계를 통한 실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GSE는 항공기 견인이나 화물 운송용 특수 차량으로, 해당 분야는 디젤에서 전기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차량의 특성상 고전압‧고토크가 필수적인데다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들도 Green Airport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e-GSE는 고전력 부하가 필수적인데다가, 야외에서 24시간 가동되고 진동이나 온도와 관련한 칩 내구성 및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인 가혹한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진다. 아울러, 통제된 공항 구역 내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실증 데이터 축적이 용이하다”고 설명한 뒤 “e-GSE는 전력반도체 실증을 위한 최적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전력반도체-e-GSE 연계 실증 프로그램 기획 및 예산 편성, 국산 e-GSE‧국산 전력반도체 우선구매‧가산점 및 테스트베드 공항 지정, e-GSE‧충전 인프라 규제자유특구 및 중소‧JV중심 생태계 구축 등의 3대 실행과제를 정부에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지역 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 국토부와 공항공사에는 탄소중립 달성의 수단, 대한민국에는 전력반도체 기술 주권을 각각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