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PPI평화(PPI파이프)가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서 고층 건물 배수 효율을 높일 ‘에어드레인 무통기 시스템’을 소개했다.
PPI평화가 이번 전시에서 전면에 내세운 ‘에어드레인’은 별도의 통기 배관 없이 수직 배관 하나로 오수 배출과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배수 시스템이다. 기존 고층 건물에서 배압 조절을 위해 필요했던 통기 배관 설치를 줄여 시공 효율과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대비 배수 처리 용량을 높여 추가 통기 배관 없이 최대 72층 규모 건물까지 적용할 수 있다. 배관 내부에 설계된 8개의 돌기가 배수 시 물의 회전을 유도해 중앙에 안정적인 공기 통로를 확보한다.
PPI평화 관계자는 “배관 내 기압이 낮아지면 에어드레인 내부의 탄성 시트가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 압력을 정상화한다”며 “이 과정에서 화장실 변기나 배수구의 봉수 파괴를 방지해 하수구 악취가 집 안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충북 진천에 국내 최초로 60m 높이의 배수 시험 타워를 건립해 실제 아파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해당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했다.
소방 배관 분야에서는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iC-PVC 복합관을 선보였다. 원터치 모듈화 방식을 채택해 별도의 복잡한 도구 없이도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한편, ‘HVAC KOREA 2026’은 15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