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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로 작업자 어깨 부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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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로 작업자 어깨 부담↓

‘K-테크 페스티벌’서 윗보기 작업 특화 웨어러블 로봇 체험형 부스 운영

기사입력 2025-12-04 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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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로 작업자 어깨 부담↓
3일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개막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로 작업자 어깨 부담↓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체험해 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K-테크 페스티벌)’에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선보였다.

로봇은 작업자의 어깨 근골격계 부담 해소를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Robotics LAB)이 개발한 제품이다. 윗보기 작업에 특화돼,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까지 완화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 맞춰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스프링 기반의 무동력 구조로 설계됐다.

K-테크 페스티벌에서는 참관객들이 제품을 착용한 뒤 공구를 들고 윗보기 작업을 하며 어깨 관절 부하 경감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로 작업자 어깨 부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Robotics LAB)의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제품 개발 과정에서 현장 작업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경량성’과 ‘위생적 구조’에 중점을 뒀다. 무게는 로봇이 1.4kg, 조끼는 0.5kg이며, 탈착식 구조를 채택해 세탁이 용이하다. 등받이가 없어 지게차 탑승이나 의자 착석 시에도 편의성이 높다. 또 사용자 체형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6가지 사이즈로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이 제품은 올해 7월 1호 고객인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같은 외부고객을 비롯해 현대차·기아·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 등 내부 계열사에도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자동차 조립 공정이나 조선업의 도장·스프레이·그라인딩 작업, 농업의 과수 수확 등 다양한 산업에서 머리보다 높은 곳을 대상으로 윗보기 작업이 이뤄진다”라며 “이때 주로 사용되는 어깨 관절은 부상 시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다른 관절보다 길기 때문에, 작업자의 관절 부하를 줄이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속 제품으로 허리보조를 위한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산업기술 R&D 종합대전'과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을 통합해 열리는 K-테크 페스티벌은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5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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