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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실증선박 통해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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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실증선박 통해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K-테크 페스티벌’서 실증선박 ‘SHIFT-Auto’ 모형 전시

기사입력 2025-12-05 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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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실증선박 통해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참관객들이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기술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

[산업일보]
삼성중공업이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K-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개발중인 자율운항 기술을 소개했다. 부스에는 실증선박 ‘SHIFT-Auto’의 모형을 전시했다.

삼성중공업은 꾸준히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실증하다가 지난해 12m급 소형 실증선박을 건조해 거제도에서 운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실증선박 통해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실증선박 ‘SHIFT-Auto’ 모형

실증선박에는 충돌회피·AI(인공지능) 모델 적용 센서융합 상황인지·음성제어·IoT(사물인터넷) 기반 선내 장비 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충돌·좌초 회피 제어 ▲자율운항 시뮬레이션 ▲자동 접·이안 ▲자동 계류 ▲원격제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간 디지털 트윈 ▲자동 통신 등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실증선박 통해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충돌 회피 시연 영상 화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규정 ‘마스 (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를 2030년 목표로 제정하고 있으며, 2032년 발효 예정”이라며 “마스 발효 후 자율운항 시장의 활성화 시점에 맞춰 경쟁력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증선박을 통해 습득한 자율운항 기술은 카메라·센서 구성이나 소프트웨어 적합성을 확인한 후 대형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 적용 시점에 대해서는 “화석연료 기반 선박은 매일 유지보수가 필요해 사람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은 불가능하다”라며 “엔진의 획기적인 변경이 필요한데, 100% 전기 추진은 배터리의 무게로 인해 선박 성능이 기존보다 현저히 저하될 수 있어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업기술 R&D 성과와 미래 비전 제시한 K-테크 페스티벌은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5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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