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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까지 전달하는 ‘트윈버스’로 제조업 DX 고도화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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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까지 전달하는 ‘트윈버스’로 제조업 DX 고도화

‘K-테크 페스티벌’서 ‘초실감 자율제조 플랫폼’ 프로젝트 소개

기사입력 2025-12-07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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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까지 전달하는 ‘트윈버스’로 제조업 DX 고도화
프로젝트 개념 모형

[산업일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제조 플랫폼이 개발 중이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K-테크 페스티벌)’에는 산업통상부의 혁신형 R&D 사업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특별관이 마련됐다.

이 중 성균관대학교 이상원 교수가 주관하는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멀티버스 아바타 플랫폼’ 프로젝트 연구진은 개념 모형과 함께 연구과제를 소개했다.

연구는 ‘초실감 자율제조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제조 현장의 장비·작업자가 메타버스(가상 세계) 속 제조·휴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언제 어디서나 제조 공정을 실행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먼저 현실의 제조 공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3D화 한 뒤 메타버스(가상 세계)와 결합한다. 이를 연구에서는 ‘트윈버스(Twinverse)’라고 정의하며, 여러 트윈버스를 연결하는 ‘멀티버스(Multiverse)’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조 공정 최적화를 다른 공정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다.

또한, 접속자가 가상공간에서 시각·청각을 넘어 후각과 촉각 정보까지 실감할 수 있도록 ‘다중 감각 융합 개인화 장치’를 제작한다. 현재 후각용 액추에어이터로 냄새를 재현하고, 액추에이터 글러브를 통해 물체를 잡는 감각이나 고온 공정의 열감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관계자는 “기존 디지털 트윈이 공정 효율화에만 그쳤다면, 감각 전달을 통해 작업자의 열악한 작업환경이나 위험에 처할 가능성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라며 “ESG 경영 관점에서 산업 안전 강화에 기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반도체, 성형 등 로봇을 활용하는 모든 제조 자동화 공정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라며 “현재 기술 실증 및 제품화 단계를 거쳐 2029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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