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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AX와 친환경 GX 병행되면 한국이 녹색문명 선도할 것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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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AX와 친환경 GX 병행되면 한국이 녹색문명 선도할 것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탈탄소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공존 필요”

기사입력 2025-12-10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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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AX와 친환경 GX 병행되면 한국이 녹색문명 선도할 것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산업일보]
기후위기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뒤늦게나마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한국은 세계 경쟁에서의 생존과 저탄소 전환에 대한 요구를 동시에 받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향후 업무 방향과 함께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후가 경제고 기후가 돈이다”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김 장관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변화 협약을 탈퇴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한 산업이 다소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지구 온도 상승이 2℃를 넘어서게 되면 투자처 자체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후에 대한 투자는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연간 6억5천만 톤 정도의 탄소가 전력 생산이나 건물 운영, 농축산업 등에서 발생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원의 수입에 240조 원을 쏟아붓고 있다. 이를 재생에너지 등으로 바꿀 경우 180조 원 안팎의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 장관은 “큰 틀에서 보면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원과 일부 원자력으로 대체하고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가격을 원자력에 버금갈 정도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 규모를 100GW로 확대할 계회”이라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산업에 대해 김 장관은 “전세계 시장의 95%를 중국이 장악했는데, 한국이 나머지 5%로 유일하게 버티고 있다”며 “향후 국내 공기업 전부가 RE100에 참가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은 국산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전력기자재 산업은 한국이 굉장히 강한 영역이지만 고압직류 분야는 다소 약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 김 장관은 “정부가 효성이나 LS, 일진, 현대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발주를 해서 해당 기업들이 트랙레코드를 쌓아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에 대해 김 장관은 “탈탄소의 새로운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섞어서 가는 것이 한국의 에너지 정책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한 뒤 “SMR‧방페장 확보 등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자력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분야의 탈탄소화에 대해 그는 “포스코에서부터 시작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공정연료의 저탄소화도 함께 이뤄갈 것”이라고 말한 뒤 “철스크랩이나 HBI 등 전탄소 원료의 투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김 장관은 “전 세계가 AI를 기반으로 하는 AI대전환을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축에서는 'Green Transformation(GX)'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국이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은 주도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기후 위기, 탈탄소 녹색문명 시기에는 선도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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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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