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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고용 110만 명 넘어…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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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고용 110만 명 넘어…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고용률 65.5%, 실업률은 6.4%…외국인 중 89.8%는 한국 체류 희망해

기사입력 2025-12-18 1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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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고용 110만 명 넘어…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AI가 기사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생성 이미지

[산업일보]
올해 광·제조업 외국인 취업자는 49만 8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10만 7천 명으로 1천 명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8일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5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민자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를 통칭하는 용어로,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15일 기준 한국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이민자 중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 110만 명 넘어…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자료=국가데이터처

조사 결과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 2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 2천 명(8.4%) 상승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만 6천 명(15.5%), 한국계 중국이 1만 3천 명(2.6%), 중국이 4천 명(3.3%) 늘었다.

체류 자격별로는 유학생이 3만 6천 명(18.2%), 영주가 2만 1천 명(15.1%) 증가했고, 방문 취업은 1만 명(-11.7%) 감소했다.

5년 이내 귀화한 귀화허가자의 상주인구는 5만 2천 명으로 1천 명(1.4$) 늘었다.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0%로, 지난해에 비해 11만 4천 명 상승했다. 고용률은 65.5%로 취업자 수는 9만 9천 명 증가한 110만 9천 명으로 조사됐다. 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도소매업에서 3만 5천 명씩 증가했고 건설업은 1천 명 감소했다. 귀화허가자의 고용률은 66.6%(취업자 수 3만 4천 명)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실업률은 6.5%로, 실업자 수는 1만 5천 명 증가했다. 귀화허가자의 실업자 수는 2천 명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나, 실업률은 0.1%p 하락한 4.7%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300만 원 미만 구간이 52만 6천 명, 300만 원 이상은 38만 7천 명이었다.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인척에게 송금하는 외국인은 39.1%, 귀화허가자는 20.6%로 나타났다.

한국어 실력은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모두 ‘매우 잘함’의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영주 체류자격을 제외한 외국인의 89.8%는 한국 체류를 희망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취업한 비전문취업 체류자격 외국인의 국적은 캄보디아·네팔이 각각 4만 7천 명, 베트남 3만 9천 명 순이었다. 이들이 해외 취업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임금(74.4%)이 가장 높았다.

유학생 체류자격 외국인은 베트남 10만 명, 중국 4만 5천 명, 우즈베키스탄 1만 7천 명 순이었다. 한국 유학 이유는 ‘교육 과정 우수(34%)’, ‘한국 전공이 관심 분야와 일치(20.5%)’, ‘한국 학위가 취직에 도움 됨(10.1%)’ 순이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 110만 명 넘어…광·제조업에서 3만 7천 명↑
국가데이터처 송준행 고용통계과장(이미지=e브리핑 캡처)

브리핑을 진행한 데이터처 송준행 고용통계과장은 유학생 증가 이유를 묻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부·지자체·대학의 여러 정책적 노력 때문”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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