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국제컨벤션센터(TICEC)서 열기를 뿜고 있는 'TMTS 2026' 현장은 제조 공정의 지능화와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경쟁으로 뜨겁다. 비방전 가공 전문 기업 CHMER는 포스원 머시너리(Force One Machinery)와 손잡고 고정밀 와이어 컷 방전 가공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조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구체적 모델을 제시했다.
고정밀 리니어 모터 및 AI 결합으로 가공 오차 최소화
CHMER가 앞세운 NV 시리즈는 전자, 의료 기기, 자동차 및 ICT 산업서 요구하는 고정밀 가공에 최적화된 설비다. 특히 NV432L 모델은 고강성 사다리꼴 베이스 구조를 도입해 ±3μm 수준의 위치 정밀도를 확보했다. 설비 핵심 동력인 UX1 리니어 모터와 0.1μm 절대 광학 스케일은 정밀한 모션 제어를 구현한다.
현장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가공 계산 모듈이 소재 상태에 따라 파라미터를 자동 최적화해 형상 정밀도를 ±2μm 수준으로 관리한다. 또한 9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AI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해 장비 정지 위험을 선제 제어하는 등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
에너지 40% 절감… 탄소 중립 시대 겨냥한 녹색 제조
지속 가능한 제조를 향한 흐름에 맞춰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강화했다. NV432L 모델에는 에너지 절감 관련 특허 기술 14건을 적용해 기존 설비 대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약 40% 절감했다.
친환경 공정 기술은 가공 속도와 유지보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6세대 자동 결선 시스템과 결합됐다. 최신 EtherCA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독자 CNC 제어 시스템은 빠른 연산 성능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유럽 등 선진 시장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서 CHMER의 저탄소 솔루션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타이중 본사 인하우스 전시 병행… '전시장과 공장의 연결' 실현
이번 박람회서 CHMER와 포스원 머시너리는 TICEC 전시장 부스뿐만 아니라 타이중 본사 내 인하우스 전시를 병행하며 제조 생태계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본사 현장선 혁신 장비 10여 대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라인을 직접 공개했다.
포스원 머시너리 라이언 리우(Ryan Liu) 대표는 "단일 장비의 지능형 모니터링부터 라인 전체 자동화 솔루션까지 통합된 제조 생태계를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의 스마트 기술이 실제 생산 라인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며 제조 공정의 미래상을 체감했다.
전문 가공 포트폴리오 기반 전략적 협력 강화
CHMER는 와이어 컷, 성형 방전 가공, 심공 드릴링, 레이저 커팅 및 전해 가공기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비전통 가공 솔루션 분야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포스원 머시너리와의 협업을 통해 하드웨어 정밀도와 소프트웨어 지능화를 결합한 통합 라인을 제시했다.
TMTS 2026은 28일까지 이어지며, CHMER와 포스원 머시너리는 남은 기간 지능형 가공 기술과 저탄소 제조 전환에 관한 기술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