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기술산업전(FIRE TECH KOREA)이 제9회 행사를 기점으로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주관사를 전시 전문 운영사인 K-fireEXPO로 변경하고,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계약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K-fireEXPO는 전시 운영 전반을 맡아 참가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업체별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신청부터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확대해 참여 기업의 제품과 기술 노출 빈도를 높이는 조치도 병행한다.
행사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화재 진압 장비, 내진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관제 시스템 등 분야별로 전시 구성을 세분화했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내용을 재편해 관람 중심에서 실무 활용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겼다.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건설사와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1대 1 매칭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제 계약 접점을 늘린다.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공법과 법령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가동한다.
운영 방식 변화는 산업 전시회가 홍보를 넘어 거래와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전시 주관을 민간 전문 운영사가 맡는 사례가 늘면서 판로 확보와 네트워크 형성을 중심으로 기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개편 역시 전시회를 실질적인 수익 창출의 장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