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우수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6’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28일 개막했다.
개최 21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올해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삼았다. 행사는 전시, 비즈니스파트너링,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59개국에서 775개사가 참여한다.
전시는 유한양행, 녹십자,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20개국 229개사 364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AI(인공지능) 신약개발, 데이터 분석 등 AI 기반 혁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비즈니스파트너링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및 기업·연구기관, 투자자 간 1:1 비즈니스 교류와 글로벌 협력 논의된다. 11개국에서 101명의 바이오헬스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컨퍼런스는 ‘AI와 디지털헬스’·‘투자트렌드’·‘글로벌진출전략’을 비롯한 6개 주제와 12개 세션을 중심으로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
28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행사를 주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자본과 규제의 한계를 넘어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기술, 산업, 글로벌네트워크 간 유기적 연결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충청북도의 이동욱 행정부지사는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차근차근 다져온 토대 위에 ‘K-바이오 스퀘어’라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충청북도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타운’을 통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의 R&D 임상병원을 설립해 희귀·난치 질환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 기술 개발 중심의 바이오 R&D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충청북도는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 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를 중심 지구로 삼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하는 협력의 무대인 바이오코리아에서, 충청북도가 이끌어갈 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도전의 여정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바이오 시밀러 개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며,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라고 짚었다.
정 실장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K-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AI 중심 산업 기반 강화 ▲연구개발 투자환경 조성으로 산업 경쟁력 향상 ▲안정적 공급망 기반 확충 ▲규제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등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코엑스 C홀에서 3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