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바이오리올로직스(Biorheologics)가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6’에서 혈액 점도 검사기를 소개했다.
혈액 점도는 피가 혈관 내벽을 통과할 때의 저항값을 가리킨다. 점도가 높으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 및 영양분 전달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오리올로직스가 출품한 장비는 ‘스캐닝 모세관법’을 통해 점도를 측정한다. 사람의 모세혈관 구조를 재현한 U자 형태의 일회용 키트를 활용한다.
검사는 전자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비에 혈액이 담긴 튜브를 넣으면 혈액 정보를 스캔하고, 튜브를 흔들어 혈액을 혼합한다. 이 혈액을 0.8cc 흡인해 키트의 측정부에 주입하고, 3분 10초 동안 혈액이 키트를 통과하는 속도를 측정한다. 이후 기준값과 비교·분석해 결괏값을 내놓는다.
관계자는 “혈액 점도 검사는 미국에서 오래전 상용화된 기술이지만, 한국은 아직 도입이 더딘 상태”라며 “2022년 대형 전자동 모델을 출시했으며, 해당 장비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소형 장비로 6개의 혈액을 순차적으로 자동 검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취득했으며,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14개국에 특허 등록했다”라며 “한국에서는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2024년부터 비급여 검사로 적용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리올로직스는 이번 전시회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공동 홍보관을 통해 참가했다.
바이오코리아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30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