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통한 시원한 바람과 공기청정기가 내뿜는 상쾌한 공기가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 냉동공조·위생·설비기자재전(HARFKO 2005)'이 3일간의 일정으로 오늘 7번째 문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냉동공조 전문전인 HARFKO 2005는 한국냉동공조공업협회와 (사)대한설비공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회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용갑 위원장과 한국냉동공조공업협회 이완근 회장, LS그룹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미국 냉동공조학회 버지트(Burgett) 회장과 독일 냉동공조협회 슐츠(Scholz) 회장 등 10여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LS전선, 신성엔지니어링, 범양냉방공업(주), 캐리어(주), (주)삼성전자, 산요전자 등 국내외 160개사가 참가해 각종 히트펌프,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공기청정기 등 설비 및 기자재류를 다채롭게 전시했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국제관이 따로 형성될 정도로 외국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냉동공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어컨 제품이 많이 눈에 띄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99.9%급 고순도 자연냉매인 하이드로카본이 친환경과 더불어 주목 받았다.
AHR EXPO(미국), IKK(독일), 制冷展(중국)에 이어 세계 4대 냉동공조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HARFKO는 올해 전시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내수 200억원과 수출 2천만 달러의 상담 및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늘 개막식에 이어 국내 냉동공조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됐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