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L-Band 대역(1.452~1.492GHz)을 이용하는 'L-Band 지상파 DMB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L-Band란 주로 감시 레이더용으로 사용하는 주파수대역(1~2GHz)으로, 해외 일부 방송 사업자들이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와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용으로 1.452~1.492GHz를 확보ㆍ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Band 지상파 DMB폰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VHF는 물론 L-Band를 주파수 대역으로 채용하는 DMB 방송사업자에게도 DMB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성 및 이동성 등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L-Band 지상파 DMB폰에 이동방송 사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지상파 DMB폰이 전 세계로 진출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L-Band 지상파 DMB폰은 인터넷과 영상통화 등이 가능한 2.5세대 이동통신인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제품으로, 삼성전자는 16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DMB 전시회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