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중공업은 12일 노르웨이 모스볼드(Mosvold)社로부터 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쉽 2척과 유럽선주로부터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약 14억달러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추선은 '08년 6월말 인도돼 멕시코만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와 브라질 인근 심해지역의 유전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쉽은 해상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심해지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와 가스 시추작업을 수행하는 선박형태의 시추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이 해수면에서 수심 11,000m까지 파내려 갈 수 있는 등 기존 설비와 비교할 때 성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2척의 15만㎥급 LNG선은 길이 274m, 폭 43m, 높이 26m로, 전기추진방식을 채택했다.
전기추진방식 LNG선은 기존 스팀터빈식과 비교해 운항효율이 30% 이상 높아 선박 평균 수명을 25년으로 계산할 때 5천만달러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산화탄소화합물을 줄인 친환경적 선박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이번 수주로 148척(155억달러)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으며 남은 4분기에도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에 총력을 다해 사상 최대의 선박수주기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
삼성중공업, 노르웨이 원유시추선 14억달러 수주
기사입력 2005-10-12 17: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