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석 공급 감소로 10년 최저 수준을 기록하던 중국 Copper Tc/Rc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련소들이 유지 보수 기간에 들어가면서 광석 수요도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 Copper Tc는 톤 당 $12.7 수준으로 2개월동안 75%나 하락하며 201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CRU의 Analyst인 Craig Lang은 3~4월에 걸친 유지 보수와 가동률 저하가 시장 수급의 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ME는 현재 'Green' Nickel 상품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Nickel 시장이 아직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환경' 이라는 정의를 어떻게 내릴 지 역시 시장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것도 고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호주의 철광석 대기업인 Andrew Forrest는 LME가 'Clean'과 'Dirty' Nickel을 구분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철금속 선물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전일부터 시작된 양회에서 5%라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요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중국이 제시한 목표가 현실적인 수단이 부재하고 야심에 찬 희망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구리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아 이내 톤당 $8,500선을 내어주고 말았다. Marex의 수석 비철금속 애널리스트인 Alastair Munro는 중국의 양회에서 주목할만한 요소가 없다며 구리와 이번 달 중
순까지는 구리와 알루미늄에 하방 압력이 잔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날 싱가폴에 위치한 LME 창고에 대규모의 납 물량이 유입돼 총 재고는 약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87,750톤까지 증가`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부터 애플과 AMD 등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하락이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연초 6주간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유럽에서 대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 이후 추가적인 악재가 나왔다.
반도체기업 AMD의 주가 역시 하락 `했는데 미국 상무부가 AMD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제동을 건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 지표는 대체로 견조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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