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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I 바리스타 로봇 등장…고객과 충돌 방지·서빙 동선 판단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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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I 바리스타 로봇 등장…고객과 충돌 방지·서빙 동선 판단

XYZ, AFPRO 2025서 커피 로봇 시연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5-07-18 14: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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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I 바리스타 로봇 등장…고객과 충돌 방지·서빙 동선 판단
바리스타 로봇 시연을 살펴보는 참관객들

3.3㎡ AI 바리스타 로봇 등장…고객과 충돌 방지·서빙 동선 판단
바리스타 로봇이 픽업존에 제조한 음료를 서빙하고 있다.

[산업일보]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서비스 산업은 소비자 흥미 유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도입해 왔다. 최근에는 서비스 로봇의 적용 범위가 확장되며 점차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봇카페’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엑스와이지(XYZ)’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에서 바리스타 로봇 시연과 무료 커피 제공 이벤트를 펼쳐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로봇은 가로 1천500mm, 세로 1천800mm의 크기로, 약 3.3㎡(1평)의 면적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다.

로봇에는 NVIDIA(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됐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음료 픽업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고객과 로봇의 충돌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서빙 동선을 판단한다.

아메리카노 1잔을 제조하는 데 40여 초면 되고, 30종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음료 픽업존은 최대 12구로 고객별 묶음 서빙이나 대량 주문도 소화 가능하다. 연말에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음성 알림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의 박용희 본부장은 “이 로봇은 올해 4월에 출시된 신제품으로, 약 9.9㎡(3평)의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 모델을 소형화한 제품”이라며 “소규모 공간에서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6축 로봇 대신, 5축 로봇을 사용했다”라며 “로봇 길이가 짧기 때문에 픽업대 너머의 고객에게 닿지 않는다”라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로봇이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로봇 무인화를 하려면 관제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카페에서 일해본 경험이 많을수록 음료 제조 로봇 관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기존의 일자리가 새로운 일자리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테크·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AFPRO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에서 18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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