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그녀들의 스윙이 궁금하다!

[산업일보]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정확한 에임은 정확한 샷을 위한 필수
유소연
정확한 샷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여자 골프계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유소연은 볼을 원하는 곳으로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에임(aim)이 필수라고 한다. 이는 스윙이 아무리 좋아도 제대로 조준하지 못한다면 볼을 원하는 곳에 제대로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유소연은 정확한 에임을 위해서는 볼과 타깃 방향 사이에 존재하는 특이지점을 활용한다. 볼 앞쪽으로 자신이 볼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에 있는 디보트 또는 나뭇잎 등 눈에 띄는 것을 기준점으로 잡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에임을 할 때 먼 타깃을 바라보며 어드레스를 정렬하지만 그렇게 하면 고개를 들어 볼 때와 다시 어드레스를 취할 때 자세가 틀어지고 에임이 부정확해진다. 그래서 유소연은 언제나 볼 앞 타깃방향으로 1, 2m 전방에 놓인 디보트나 조금 눈에 띄는 긴 잔디, 나뭇잎 등을 기준으로 에임을 하면 먼 타깃을 직접 보고 정렬하는 것보다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에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유소연처럼 효과적인 에임을 위해 평상시 연습장에서도 항상 타깃을 선정하고 여기에 맞춰 스윙을 가져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물망 곳곳의 타이어나 어딘가의 찢어진 부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매 샷 마다 셋업을 다시 한다. 아이언 샷에서는 물론 볼이 날아가는 탄도 역시 클럽별로 일관성이 있도록 구체적인 연습목표를 수립해야 실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유소연이 중점을 두는 것은 스윙 템포다. 즉, 자신만의 스윙 템포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비법이다. 그녀는 연습은 물론 실전에서도 ‘하나, 둘, 셋’의 스윙 템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템포를 유지하지 못하면 스윙의 정확서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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