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Ray 시스템 시장 확대 조짐

[산업일보]
디지털 X-Ray 시스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Kalorama Information이 최근 ‘의료영상 시장: X선, 디지털 X선, CT, 기타 방사선 장비(Medical Imaging Markets: X-Ray, Digital X-Ray, CT and Other Radiography Systems)’ 보고서(http://www.giikorea.co.kr/report/kl221334-medical-...)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Kalorama Information 은 디지털 x-ray 시스템의 매출액이 기존의 치과 치료를 제외한 의료용 x-ray 시스템 매출액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x-ray 시스템은 120억 달러 규모의 라디오그래피(radiography) 시장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촬영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디지털 x-ray 는 맘모그래피(Mammography), 형광투시법(Fluoroscopy), 치과 영상(Dental imaging), CT(Computed tomography) 및 아날로그 x-ray 시스템을 포함하는 라디오그래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의료영상 시장: X선, 디지털 X선, CT, 기타 방사선 장비’ 보고서는 필립스의 DigitalDiagnost, 지멘스의 AXIOM Multix 과 같은 디지털 x-ray 시스템의 초기 구입 비용은 매우 높으나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라디오그래피 운영 비용보다 낮은 수준이라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 시스템은 필름을 사용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투과된 X선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즉각 영상을 획득하는 첨단 의료영상장비다. 따라서 필름 및 별도의 프로세스 없이 설치되어 대형 필름 저장 시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Kalorama Information 의 이미징 부문 애널리스트 Joe Constance 는 “디지털 시스템의 초기 구입 비용은 기존의 것보다 몇 배나 더 높은 편이다. 그러나 높은 비용만큼이나 방대한 정보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경제적이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스템은 단순히 비용 차이뿐만 아니라 편리성과 이용 면에서도 뛰어나다. 진단 의사들은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즉각적으로 디지털 엑스레이를 검색할 수 있다. 진단 이미지 영상의 디지털화는 의료 기록의 전산화를 통해 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최근의 움직임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한때 필름 장비 기술에 참여하였던 필름 장비 제조업체들은 대체 디지털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의료영상 시장: X선, 디지털 X선, CT, 기타 방사선 장비’ 보고서는 x-ray 장비를 운영하는 주요 업체의 경쟁 구도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연구 비용이 많은 대규모 업체들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Kodak 과 같은 대규모 업체는 소비자 및 전문가용 영상, 그래픽 장비 개발의 시장 기회에 주목하고 x-ray 장비 비즈니스에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