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68만kW, 총공급능력의 0.86%)가 12일 새벽 4시 24분 경 원자로냉각재펌프 온도감지장치 오작동으로 원자로가 안전하게 자동정지된 것과 관련, 정부는 이번 정지로 인해 발전소 안전이나 방사능누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원자로냉각재펌프는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로, 월성1호기는 4대가 설치되어 있다.
올 들어 최저기온과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정지에도 불구하고, 수요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예비력 수준인 500만kW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요관리 시장에 있어 사전 계약을 맺은 대규모 산업체의 긴급감축을 추진함으로써 오늘 중 최대 110만kW의 예비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아울러 전력수요가 최대로 예상되는 1월 2~3주에는 산업체의 추가 감축노력으로 최대 300만kW 예비력을 확보키로 하는 등 절전규제에도 나설 계획이다.
월성 원전 1호기 정지, 전력공급 '차질없다'
기사입력 2012-01-12 11: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