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배우 정준호의 웨딩사업을 둘러싼 소송이 종결됐다는 소식이다.
정준호는 법정 대리인을 통해 28일 “고소인 류 모씨가 정준호 대표이사의 기자회견 다음 날인 3월 2일경 정준호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검찰이 23일 고소각하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준호는 “이로써 그 동안 저에 대한 갖가지 억측과 오해가 다소 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로서는 억울한 마음이었으므로 끝까지 고소인의 죄와 책임을 묻고 법정에 가서 진실여부를 가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고소인의 고소취하를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법적인 절차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많은 연예인들이 억울해도 인기와 명예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항변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고소가 됐다는 점만 부각되기 때문이다”라며 “이에 용기를 내어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나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동료연예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준호는 2월 21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웨딩업체 감사였던 류 씨로부터 회사돈 8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정준호 소송 종결, 고소 취하한 고소인 용서
기사입력 2012-03-28 15:4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