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본 대지진공포, 동일본 지진에 이은 대참사 몰고 오나...일본 열도 ‘패닉’
서일본 지역에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표되면서 일본 전역이 지금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최근 일본에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지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말문을 열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며, 이는 리히터 규모 9급의 지진으로 만조 시 최고 34.4m에 이르는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라 발표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 역시 23배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금 일본 열도는 대지진 공포에 떨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전문가검토회는 지난 1일 최근 발생했던 동일본 대지진의 자료를 토대로 서일본 대지진의 영역과 규모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토 발표에 따르면 예상 진원지를 종래의 2배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유사한 규모 9.1로 발생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 피해 범위 또한 기존 예측치보다 23배로 확대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서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6개 도·현에서 최고 20m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이치 현에서만 2곳에서 30m가 넘는 쓰나미, 고치 현 구로시오에서는 34.4m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보도다.
이 같은 예측이 발표됨과 동시에 서일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대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공포와 당혹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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