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개발 ‘디지털디자인혁신(DDI)센터’가 리더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홍진동)은 지난 2010년 10월 구축한 “디지털디자인혁신(DDI)센터”에 대한 제품개발지원 우수사례 발굴에 나섰다.
DDI(Digital Design Innovation Center)센터는 지난 1년 6개월간 (주)영동테크 등 65업체에 달하는 역설계, 최적화설계, 디지털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제품개발 및 중소기업 재직자 설계기술 함양을 위해 12회에 걸쳐 100여명을 교육하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어, 직접 제품개발지원 및 기술 교육에 따른 기대효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자 첫 번째 업체로 (주)신경을 방문했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주)신경은 신발 중 플라스틱 사출품을 주요 부품으로 하여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이다. 최근 신발 부품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다품종의 부품들이 개발 및 생산되고 있으며, 당사도 시대 흐름에 맞는 부품을 개발해 이익 창출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부품인 끈 조임장치(Freelock) 및 신개발품인 승마용 헬멧 사이즈 조절용 부품에 대한 역설계 지원(3회)을 받았으며, 역설계라는 신기술을 알면서도 현장에서는 고가장비, 전문 인력 부족 등 실질적인 활용을 할 수가 없었으나, 센터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기술력을 확보해 품질 개선 및 신제품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기술력을 확보한 핵심 부품인 끈 조임장치는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진보된 메카니즘으로 가격 경쟁력에서도 타사의 6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작년에 13억원 실적, 2012년에는 20억원 이상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유럽에도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와 외형성장을 기대하고 있다.